부산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고생 3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부산교육청이 진상조사 중이다. <br /> <br />23일 경찰 등에 따르면, 지난 21일 1시 39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고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. <br /> <br />이들은 모두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사이로, 지난 20일 오후 11시 30분쯤 함께 해당 아파트에 진입한 장면이 폐쇄회로(CCTV)에 포착됐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학생들의 가방과 휴대전화, 각각 1∼2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. 한 학생의 휴대전화에는 가족에게 전하는 약 1분 분량의 영상도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<br />유서에는 대학 진학과 미래에 대한 고민, 학업 스트레스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었다. 학교폭력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. <br /> <br />부산시교육청은 사건 직후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, 공동대책반을 꾸렸다.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☎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231057065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